"경남 기업 경쟁력 강화 위해 기술개발·맞춤형 인력 필요"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수요조사…김경수 지사, 격려 방문
경남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맞춤형 인력 지원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의 인재 양성 역점사업인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수행하는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지난 2월 9일부터 3월 26일까지 경남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과 인력 수요 파악을 위한 조사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수요 조사에는 기술개발 플랫폼 3대 핵심 분야인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분야 80개, 스마트제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83개, 스마트건설·도시 분야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중소기업 162개, 중견기업 7개, 대기업 3개, 공공기관 기업 5개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기술개발 지원이 77%, 인력 지원이 52%라고 응답했다.

채용을 선호하는 인재 요건으로는 관련 직무 경험·경력이 49%로 가장 높았고, 직무 관련 자격증 25%, 외국어 능력 8%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은 채용 후 실무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학생 이수 교과목으로는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제조ICT, 스마트공동체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를 방문해 지역혁신플랫폼 동남권 사업기획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지역혁신플랫폼은 민간기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한 만큼 플랫폼 내에서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지역 IT분야 학생의 수준을 높이도록 해 주요 플랫폼 기업을 유치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