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박물관 내달 3일 재개관…"마스크 안쓰면 쫓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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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박물관이 폐쇄 한 달 보름 만인 내달 3일 재개관한다.
바티칸 박물관은 지난달 15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와 바티칸을 포함한 라치오주(州)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지역(레드존)으로 지정돼 봉쇄에 들어가면서 폐쇄됐었다. 박물관 측은 재개관과 함께 한층 엄격한 방역 규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한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발열 체크시 37.5도가 넘으면 들어갈 수 없다. 입장객은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예외 없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1m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방역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곧바로 퇴관당할 수 있다.
1509년 개관한 바티칸 박물관은 고대 로마·이집트 유물과 르네상스 걸작 미술품 등 총 7만여 점의 예술품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다. 2019년 기준 연간 방문객 수는 70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작년 2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래 이탈리아 당국의 방역 조처에 따라 폐쇄와 재개관을 거듭하며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바티칸 박물관은 지난달 15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와 바티칸을 포함한 라치오주(州)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지역(레드존)으로 지정돼 봉쇄에 들어가면서 폐쇄됐었다. 박물관 측은 재개관과 함께 한층 엄격한 방역 규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한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발열 체크시 37.5도가 넘으면 들어갈 수 없다. 입장객은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예외 없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1m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방역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곧바로 퇴관당할 수 있다.
1509년 개관한 바티칸 박물관은 고대 로마·이집트 유물과 르네상스 걸작 미술품 등 총 7만여 점의 예술품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다. 2019년 기준 연간 방문객 수는 70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작년 2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래 이탈리아 당국의 방역 조처에 따라 폐쇄와 재개관을 거듭하며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