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빈국 니제르의 비극…교실 화재로 어린이 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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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성 소재 밀짚 막사 교실로 활용…화재 빈번 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아프리카 중서부 니제르의 한 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20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4시께 니제르 수도 니아메 외곽의 한 학교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밀집 막사를 이용한 교실 21곳이 불에 탔다"면서 "약 20명의 학생이 화재에 휩싸였다"고 공영 방송을 통해 밝혔다.
당국은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발해 화재를 진압했지만 어린이들은 탈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오하마두 모하마두 총리는 이날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해 희생자들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니제르는 유엔 인간개발지수에서 전 세계 189개국 중 최하위에 위치할 정도로 가난한 나라다. 니제르를 비롯해 사하라 사막 주변국들은 밀짚 막사를 교실로 활용하고 있으며, 가연성 소재 탓에 자주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밀집 막사를 이용한 교실 21곳이 불에 탔다"면서 "약 20명의 학생이 화재에 휩싸였다"고 공영 방송을 통해 밝혔다.
당국은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발해 화재를 진압했지만 어린이들은 탈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오하마두 모하마두 총리는 이날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해 희생자들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니제르는 유엔 인간개발지수에서 전 세계 189개국 중 최하위에 위치할 정도로 가난한 나라다. 니제르를 비롯해 사하라 사막 주변국들은 밀짚 막사를 교실로 활용하고 있으며, 가연성 소재 탓에 자주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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