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박진영이 만든 '마.피.아. 인 더 모닝'으로 30일 컴백

걸그룹 있지(ITZY)가 소속사 수장 박진영이 만든 곡을 타이틀곡으로 한 새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컴백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있지가 오는 30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네 번째 미니앨범 '게스 후'(GUESS WHO)를 발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편곡한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JYP는 박진영이 이번 신곡의 악기 세션과 보컬 디렉팅까지 전방위로 담당하며 정성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스타 작곡가 심은지와 JQ가 만든 '소리 낫 소리'를 비롯해 있지의 대표곡 '낫 샤이'를 작업한 코비가 작사·작곡한 '키딩 미', 자라 라슨·리틀 믹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 협업한 알렉산더 파블리치 등 글로벌 작곡진이 참여한 '슛!'이 수록됐다. 있지는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새 앨범 콘셉트 사진을 통해 더 강렬해진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당당한 포즈로 밤거리를 나란히 걷는 모습이 흑백 사진에 담겼다.

대표적인 4세대 걸그룹으로 꼽히는 있지는 데뷔 이래 '달라달라', '아이씨', '워너비'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지난 1월에는 대표곡을 영어 버전으로 편곡해 실은 영어 싱글 '낫 샤이'를 발표하며 미국 음악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