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 '사랑의 연탄·쌀·라면' 싣고 울릉도·독도 방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과 쌀, 라면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20일 서울과 원주, 속초지역 자원활동가 20여 명과 함께 울릉도를 방문, 영세 가구에 사랑의 쌀(10㎏) 150포와 연탄 5천 장, 라면 300상자를 전달했다.
앞서 19일에는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라면 100상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연탄은행은 2009년부터 12년째 울릉도를 방문해 그동안 연탄 12만 장과 쌀 3만㎏, 라면 3천 상자 등을 건넸다.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올해 특히 연탄 후원 실적이 낮아 영세 가정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울릉도 방문을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며 "올겨울에도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