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63명 확진…방역수칙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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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식당과 회사 등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한 음식점과 관련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총 6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식점 관련 확진자 1명이 아파트 단지의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이 식당과 관련해 검사받은 인원은 1천847명에 달한다.
시는 이 식당이 방역관리자 미지정, 종사자 증상 확인대장 부실, 소독·환기 대장 부실 등 방역수칙을 어긴 점을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 및 2주 집합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여러 회사가 입주한 구로구 한 건물과 관련해서는 현재 총 36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3개 회사는 콜센터였다.
직원 간 거리가 가깝고 창문이 작아 충분한 환기가 어려우며 같은 층의 여러 회사가 화장실, 휴게실, 흡연실을 공동 사용했다고 시는 전했다. 일부 근무자는 마스크를 안 쓰거나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가 아닌 음식점용 플라스틱 마스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한 음식점과 관련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총 6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식점 관련 확진자 1명이 아파트 단지의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이 식당과 관련해 검사받은 인원은 1천847명에 달한다.
시는 이 식당이 방역관리자 미지정, 종사자 증상 확인대장 부실, 소독·환기 대장 부실 등 방역수칙을 어긴 점을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 및 2주 집합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여러 회사가 입주한 구로구 한 건물과 관련해서는 현재 총 36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3개 회사는 콜센터였다.
직원 간 거리가 가깝고 창문이 작아 충분한 환기가 어려우며 같은 층의 여러 회사가 화장실, 휴게실, 흡연실을 공동 사용했다고 시는 전했다. 일부 근무자는 마스크를 안 쓰거나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가 아닌 음식점용 플라스틱 마스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