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당진 확진자 접촉 대전 일가족 5명 확진

고교생 확진자 가족 2명도 격리해제 전 검사서 양성
22일 대전에서는 충남 당진 확진자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당진에서 확진된 슬항감리교회 교인(당진 285번)의 가족(대전 1478번)이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자가 격리 중이던 그의 남편과 아들 3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대전 1478번까지 일가족 5명이 감염됐다.

지역 보습학원에서 중·고교, 연기·보컬학원 등으로 이어진 코로나19 집단 감염도 2명이 더 추가됐다. 기존 고교생 확진자의 어머니(대전 1651번)와 누나(대전 1650번)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면서 이를 매개로 한 누적 확진자 수는 109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대구와 서울 확진자를 각각 접촉한 50대 2명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20대와 40대 등도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