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노인 백신 접종 수송버스 운행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75세 이상 노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수송버스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45인승 버스 3대가 동별 집결지에서 예방접종센터인 구로구민회관까지 이동한다. 1대당 3∼4개 동을 돌며 최대 25명을 태운다.

접종 일정에 따라 동주민센터에 사전 예약한 어르신이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승·하차 장소에는 안내 전담 직원도 배치해 원활한 이동과 접종 후 이상반응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5인승 '찾동 차량'도 지원한다.

관내 16개 동에 1대씩 운영 중인 복지 전용 차량으로, 접종대상자 거주지에서 예방접종센터까지 오간다.

아울러 평일에만 운영하던 예방접종센터를 토요일에도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열어 접종률을 높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