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 보조 착용 로봇 팜한농 '에브리' 판매

사진=연합뉴스
LG화학 자회사인 팜한농이 농사일을 도와주는 근골격 보조 슈트 에브리(사진)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에브리는 가방을 메듯 10초 만에 착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비료와 농작물 같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수확·제초 작업 등 구부리는 자세를 반복해야 하는 농작업에서 신체를 보조한다. 작업자가 이 슈트를 입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면 최대 25.5㎏의 무게를 줄여주는 효과를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 제품은 일본 벤처기업 이노피스가 개발해 2018년 일본에서 출시됐다. 팜한농은 농가 인구 고령화 상황을 고려해 판매권을 확보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 권희준 팜한농 신사업팀장은 “에브리는 농업인의 허리 부하를 덜어줘 더 쉽게 작업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는 200만원이다.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