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주∼김천 철도'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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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송하진 지사가 2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전주∼김천 간 철도건설사업 등 전북이 추진하는 4개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달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전북도가 요구한 6개 사업 가운데 전라선 고속화 철도 사업 1개만 반영되고 전주∼김천 철도(101.1㎞),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철도(11.4㎞), 새만금∼목포(151.6㎞), 달빛내륙철도 건설(203.7㎞) 등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됐다. 익산역 유라시아철도 거점역 선정은 미반영됐다.
송 지사는 "공청회에서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4개 사업은 단순히 경제성 분석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 화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전주∼김천 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검토대상에 분류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제2차, 2016년 제3차 철도망 구축계획에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었다. 송 지사는 "이 노선은 새만금에서 영남권을 연결하는 한국 경제의 중심축으로, 새만금 신항만 건설에 따른 환황해 경제권의 물류 수송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호남·영남 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 및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은 새만금항 인입 철도 및 장항선 등과 연계, 아시아 농생명 밸리 핵심인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완주 산단에서 발생하는 수출입 물동량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정부 부처 예산안 확정시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5월을 '국가 예산 특별 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송 지사가 이날부터 5월 10일까지 각 부처를 잇달아 방문하고 5월 6일에는 최훈 행정부지사가, 17일에는 우범기 정무부지사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5월 3일에는 도내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과 공조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달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전북도가 요구한 6개 사업 가운데 전라선 고속화 철도 사업 1개만 반영되고 전주∼김천 철도(101.1㎞),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철도(11.4㎞), 새만금∼목포(151.6㎞), 달빛내륙철도 건설(203.7㎞) 등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됐다. 익산역 유라시아철도 거점역 선정은 미반영됐다.
송 지사는 "공청회에서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4개 사업은 단순히 경제성 분석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 화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전주∼김천 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검토대상에 분류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제2차, 2016년 제3차 철도망 구축계획에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었다. 송 지사는 "이 노선은 새만금에서 영남권을 연결하는 한국 경제의 중심축으로, 새만금 신항만 건설에 따른 환황해 경제권의 물류 수송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호남·영남 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 및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은 새만금항 인입 철도 및 장항선 등과 연계, 아시아 농생명 밸리 핵심인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완주 산단에서 발생하는 수출입 물동량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정부 부처 예산안 확정시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5월을 '국가 예산 특별 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송 지사가 이날부터 5월 10일까지 각 부처를 잇달아 방문하고 5월 6일에는 최훈 행정부지사가, 17일에는 우범기 정무부지사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5월 3일에는 도내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과 공조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