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반독점청, '지배적 지위 남용' 이유로 애플에 135억원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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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반독점청(FAS)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 남용을 이유로 미국 애플사에 9억600만 루블(약 13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FAS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사이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 랩'의 제소에 따른 조사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FAS는 지난 2019년 3월 러시아 카스퍼스키 랩이 모바일 앱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애플을 제소하자, 관련 조사를 벌여 지난해 8월 애플에 대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FAS는 당시 "애플이 iOS(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 기반 모바일 앱 시장에서 자사 제품에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경쟁사 제품 공급 환경을 저해하는 지속적 활동을 통해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FAS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사이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 랩'의 제소에 따른 조사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FAS는 지난 2019년 3월 러시아 카스퍼스키 랩이 모바일 앱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애플을 제소하자, 관련 조사를 벌여 지난해 8월 애플에 대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FAS는 당시 "애플이 iOS(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 기반 모바일 앱 시장에서 자사 제품에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경쟁사 제품 공급 환경을 저해하는 지속적 활동을 통해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