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이동형 검체 채취팀 오늘부터 시범 운영…추후 확대

유은혜, 서울체육중고교 현장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위한 이동형 검체 채취팀이 3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체육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이동형 검체 채취팀 시범 운영 현장을 참관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서울 지역에 PCR 검사를 위한 이동형 검체 채취팀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형 검체 채취팀은 서울 시내 11개 교육지원청별로 팀을 구성해 학교를 순회하면서 희망하는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이동형 검체 채취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전문기관과 협의해 이날부터 2주간 서울 지역에 이동형 검체채취 2개 팀을 시범 운영하고, 결과를 토대로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서울 외에도 인천, 울산 역시 선제적 PCR 검사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방역 당국과 협의해 이 지역으로도 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유행지역에서는 무증상자의 경우에도 이동형 검체 채취팀의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