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계양구, 427억원 들여 계양산성 복원·정비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계양구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6호인 인천 계양산성의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해 문화재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양구는 2035년까지 국비 포함 총 427억원을 들여 계양산성을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1.2㎞ 길이의 성곽 정비, 내부 탐방로 조성, 시설 복원, 학술 연구 등의 내용이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계양구는 계양산성이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벌여 지난해 8월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후 8개월간의 협의와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들의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


부평구, 캠프마켓 내 박물관 건립 사업 본격 추진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부평구는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내 박물관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반환 예정인 캠프마켓 부지 내에 연면적 5천㎡ 규모로 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박물관 건립 방향과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준비하기 위해 진행된다.


부평구, 신속한 신고로 화재 피해 막은 쿠팡 직원에 표창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부평구는 새벽 배송 중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해 큰 피해를 막은 쿠팡의 배송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쿠팡의 배송직원(쿠팡친구)인 최보석(28)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배송 업무를 하던 중 부평구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119에 신고하고, 초기 진압을 시도하며 소방대원들을 현장으로 안내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최씨의 선행은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함께 최 씨를 찾는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최씨는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했을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작지만, 사회에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쿠팡도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씨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주고 1직급 특별 승급을 결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