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기관서 열흘 만에 8천500여명 무료검사…2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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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의료기관 무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에서 12일간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2, 3차 의료기관 21곳에서 8천563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하루 평균 713명가량이 검사받아 약 2.4명꼴로 확진된 셈이다.
시는 지난 3∼4월 확진자가 급증하자 16개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일선 의료기관에서도 무료 진단검사를 확대했다.
그간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었지만, 홍보 부족과 검사료 때문에 이용률이 낮았다. 부산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해 의료기관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검사 접근성이 좋아졌고 숨은 확진자 발견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시청, 부산역 등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보다 오히려 확진자 발견 효율이 높다는 것이 부산시 설명이다.
의료기관 21곳 무료 진단검사는 이번 달 2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지만 부산시는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검사 연장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역학적 연관성,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든 지역 의료기관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무료 진단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BHS한서병원, 좋은삼선병원, 대동병원, 동의병원, 부산성모병원, 기장병원, 좋은강안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해운대부민병원, 좋은문화병원, 부산보훈병원, 삼육부산병원, 해동병원, 구포성심병원, 갑을녹산병원, 세웅병원, 광혜병원이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2, 3차 의료기관 21곳에서 8천563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하루 평균 713명가량이 검사받아 약 2.4명꼴로 확진된 셈이다.
시는 지난 3∼4월 확진자가 급증하자 16개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일선 의료기관에서도 무료 진단검사를 확대했다.
그간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었지만, 홍보 부족과 검사료 때문에 이용률이 낮았다. 부산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해 의료기관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검사 접근성이 좋아졌고 숨은 확진자 발견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시청, 부산역 등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보다 오히려 확진자 발견 효율이 높다는 것이 부산시 설명이다.
의료기관 21곳 무료 진단검사는 이번 달 2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지만 부산시는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검사 연장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역학적 연관성,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든 지역 의료기관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무료 진단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BHS한서병원, 좋은삼선병원, 대동병원, 동의병원, 부산성모병원, 기장병원, 좋은강안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해운대부민병원, 좋은문화병원, 부산보훈병원, 삼육부산병원, 해동병원, 구포성심병원, 갑을녹산병원, 세웅병원, 광혜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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