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기록 없던 흰꼬리유리딱새, 흑산도에서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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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분포지 벗어난 '길 잃은 새'로 추정…미기록종 조류 25종 찾아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물자원 조사 중에 그동안 국내에 기록이 없었던 미기록종 '흰꼬리유리딱새(가칭)'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흰꼬리유리딱새(영명 White-tailed Robin·학명 Myiomela leucura)는 크기 17∼19㎝의 솔딱새과의 소형 조류로, 인도 북동부에서 중국 중부, 미얀마 남부, 말레이시아 반도, 인도차이나반도 중부, 대만, 하이난섬 등지에서 서식하는 텃새다.
이번에 관찰된 흰꼬리유리딱새는 1개체로, 지난달 20일 조류연구센터 모니터링 중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한 암동마을에서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흰꼬리유리딱새를 기존 분포지에서 벗어난 '길 잃은 새(미조)'로 판단했다. 조류연구센터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이번 '흰꼬리유리딱새'를 포함해 긴다리사막딱새 등 총 25종의 국내 미기록종 조류를 찾아냈다.
최승운 국립공원연구원장은 "동아시아 철새 이동에 있어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홍도 지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며 "국립공원의 철새 중간 기착지 관리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번에 관찰된 흰꼬리유리딱새는 1개체로, 지난달 20일 조류연구센터 모니터링 중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한 암동마을에서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흰꼬리유리딱새를 기존 분포지에서 벗어난 '길 잃은 새(미조)'로 판단했다. 조류연구센터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이번 '흰꼬리유리딱새'를 포함해 긴다리사막딱새 등 총 25종의 국내 미기록종 조류를 찾아냈다.
최승운 국립공원연구원장은 "동아시아 철새 이동에 있어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홍도 지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며 "국립공원의 철새 중간 기착지 관리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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