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 남은 백악기 독특한 지형, 천연기념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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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리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 지정 예고 경남 사천에 있는 백악기의 독특한 지형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전리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에는 중생대 퇴적층에 발달한 탄산염 성장체가 밀집해 있다.
탄산염은 금속산화물이나 수산화물에 이산화탄소를 흡수시켜 생기는 화합물을 뜻한다. 나뭇가지를 핵으로 삼아 성장한 나뭇가지 피복체는 원통형 구조를 띠며 길이는 5∼10㎝, 지름은 1∼5㎝이다.
기존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옹진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 '경산 대구 가톨릭대학교 스트로마톨라이트'와 형성 과정이 비슷하지만 형태는 다르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탄산염 퇴적물은 호수나 하천에서 드물지 않게 나타나지만, 선전리 지형은 규모가 크고 보존상태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의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연합뉴스
선전리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에는 중생대 퇴적층에 발달한 탄산염 성장체가 밀집해 있다.
탄산염은 금속산화물이나 수산화물에 이산화탄소를 흡수시켜 생기는 화합물을 뜻한다. 나뭇가지를 핵으로 삼아 성장한 나뭇가지 피복체는 원통형 구조를 띠며 길이는 5∼10㎝, 지름은 1∼5㎝이다.
기존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옹진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 '경산 대구 가톨릭대학교 스트로마톨라이트'와 형성 과정이 비슷하지만 형태는 다르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탄산염 퇴적물은 호수나 하천에서 드물지 않게 나타나지만, 선전리 지형은 규모가 크고 보존상태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의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