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231명 확진…1주 전보다 38명↑

1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8일) 210명보다 21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12일) 193명보다는 38명 늘어난 수치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8일 249명, 12일 227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주 11∼14일 223→227→231→254명으로 계속 늘었다가 주말 검사 인원이 감소하면서 15∼17일 213→195→172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 17일(월) 검사 결과가 반영된 18일에 다시 200명대 중반으로 급증해 재확산 우려를 키웠다. 19일에도 오후 6시까지 이미 231명을 기록하면서 하루 전체 확진자 수가 250명을 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19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명이었고, 나머지 227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 사례 중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 강남구 학원(5월 2번째) 관련 7명, 노원구 고시원 관련 4명, 수도권 지인·가족모임(5월) 관련 3명, 구로구 지인모임 관련 2명 등이 추가됐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18명,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 118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68명이다.

19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1천890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0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