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 170명 확진…공휴일 영향 급감(종합)

목요일인 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9일) 잠정치 244명보다 74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13일) 229명보다는 59명 줄어든 수치다. 중복 집계 등을 제거한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9일 242명, 13일 231명이었다.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한 것은 공휴일(석가탄신일)이었던 전날 검사 인원이 평소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검사 인원은 1만9천174명으로, 전날(18일) 3만4천532명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주 14일 254명까지 늘었다가 주말 검사 인원이 감소하면서 16∼17일 100명대로 줄었으나, 이번 주 평일인 18일 다시 249명으로 급증해 19일까지 이틀 연속 2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천7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