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기술·방위산업 혁신' 진주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개소

첨단 무기체계 핵심기술 발굴·개발, 해외 진출 적극 지원
국방기술품질원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21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내 국방기술품질원에서 문을 열었다. 연구소는 2021년에 신규 입법한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국방 과학기술 혁신 촉진법'을 근거로 올해 1월 1일 설립했다.

최초 기관명은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였으나, 주요 기능인 연구개발(R&D) 기획·관리 및 방위산업 육성을 동시에 포괄할 수 있도록 국방기술진흥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연구소의 주요 임무는 국방 기술 기획·관리·평가와 방위산업 육성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 수행이다. 연구소는 군이 필요로 하는 첨단 무기체계 핵심기술의 발굴 및 개발을 위해 국방 기술 기획·관리·평가 체계의 혁신을 도모한다.

또 국내 방위산업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고 방산업체의 군용 핵심부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연구소의 비전 선포식과 디지털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국회 국방위원장, 국방부 장관, 각 군 참모총장, 방위사업청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대학 및 산업체 관계자들의 축하와 격려가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졌다.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방위산업 경쟁력 기반을 조성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진흥과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미래 국방의 튼튼한 초석을 다지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기대했다. 임영일 연구소장은 "연구소가 첨단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 육성의 발전적 미래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