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코로나19 확진 2명 늘어…군내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백신접종 후 확진 1명 추가·누적 12명
경기도 파주 육군 부대 소속 병사와 오산 공군 간부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파주 육군 병사는 지난 22일(집계일 기준) 확진된 동료 병사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확진됐다.

공군 간부는 지난달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았으나 최근 휴가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군내 백신접종 후 확진 사례는 12명이 됐다. 이날 다른 군부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931명이며, 이 가운데 95명이 치료 중이다.

한편, 국방부는 현행 '군내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정부 지침과 연계해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휴가 시행 및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기존 지침이 그대로 유지된다.

외출은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안전지역에서만 시행되며, 외박과 면회는 계속 통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