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외국인 선제검사 등 6명 확진…누적 2천869명

2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음성 3명, 청주 2명, 충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지역 확진자 3명은 자발적 선제검사를 받은 태국 국적의 30대 외국인들이다.

검사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함께 일하는 제조업체 직원 4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청주에서는 연쇄 감염이 발생한 A 보험회사의 40대 직원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는 지난 16일 이후 12명으로 늘었다.

청주 청원구 거주 50대는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명됐다. 충주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방글라데시 국적의 20대 외국인이 감염됐다.

이 외국인은 지난 13일 10대 미만의 자녀와 입국했고, 이 자녀는 입국검사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6기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869명이다. 한편 도내 백신 접종자(오후 4시 기준)는 13만9천587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560건이 접수됐는데, 14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9건 있다. 3건은 백신과 인과 관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6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