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올림픽특구 사업시행자 변경 지정…사업 본격화

강원 강릉시는 문화올림픽 종합특구 녹색 비즈니스·해양 휴양지구 개발사업 시행사로 디오션259피에프브이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오션259피에프브이는 2015년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장기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던 강릉시 송정동 270 일원 7만227㎡ 부지를 인수해 이번에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21층 규모의 호텔과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건축물 보상 문제로 장기간 사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경포 올림픽 카운티 호텔 특구 개발사업도 소유자와 협의를 마치고 다음 달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경포 동계올림픽 특구 개발 1단계 사업이 모두 정상화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특구 내 민간 투자를 계속 유치해 관광·숙박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발전을 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