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변이바이러스 31명 추가 확인…1명은 남아공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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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유입 감시를 위해 지난 18일 이후 도내 확진자 유전자 분석 결과 지역감염 사례 27명, 해외 입국 사례 4명을 포함해 31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를 추가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결과 사천 유흥주점 등 기존 확인된 지역감염 사례에서 21명, 김해 외국인 모임 등 신규 사례 6명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해외 입국 4명 중 3명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 1명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로 각각 나타났다.
이로써 도내에서 확인된 누적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4명(지역감염 73명, 해외 입국 11명)이다. 도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유입 확진자는 모두 1인실에서 별도 격리조치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의무적으로 하고, 능동 감시자도 감시 종료 전 검사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자가격리자가 격리수칙을 지키는지 불시점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시 광범위한 접촉자 설정, 변이 의심 사례 발생 시 즉각 검사 등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쏟는다. 도는 변이 바이러스 분석 대상 확대와 신속 대응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역사회 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개인위생에 주의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