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28일 '웨이브존' 추가 개장

파크 내 두번째 시설…파도풀·다이빙풀·키즈풀 등 구성

경기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인공 서핑시설 웨이브파크는 오는 28일 '웨이브존'을 추가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웨이브존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서핑존에 이은 웨이브파크 내 두 번째 인공 파도 시설이다.
웨이브존은 ▲길이 110m, 폭 130m인 국내 최대 규모의 파도풀 ▲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체험이 가능한 블루 홀 라군 ▲이용 고객의 체온유지를 위한 아일랜드 스파 ▲유아 고객을 위한 수심 0.4m의 키즈풀 ▲에어바운스를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풀 ▲거북섬의 특징을 살려 거북이를 형상화한 터틀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름 25m, 수심 5m인 블루 홀 라군에서는 일반 다이빙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험 다이빙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앞서 웨이브파크는 지난해 10월 길이 220m, 폭 240m의 축구장 7배 크기로, 8초에 1회씩 최고 높이 2.4m의 파도가 치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시설 서핑존을 개장했다.

서핑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같은 해 12월 말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가 지난달 21일 재개장했다.
웨이브파크는 이번 웨이브존 개장으로 서핑과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 시설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 스포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웨이브존 개장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며 "다만 서핑존과 웨이브존 등에 동시간 최대 8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수용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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