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목포·해남·영암 지자체, 공동대응 추가감염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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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근로자 등 6천410명 전수검사…확진자 14명으로 막아 전남도·목포시와 해남·영암군 등 4개 지자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에 공동 대응해 자칫 지역 내 집단감염으로 번질 뻔했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암의 한 조선소 근로자를 중심으로 추가 감염이 이어지자 인근 지자체가 진단검사 확대 등 공동 대응에 나섰다.
검사는 이달 12~13일 대구·경산 이슬람 예배소를 다녀온 근로자가 확진되고, 해남 대한조선소 근로자도 시운행 선박 탑승 외국인과 접촉해 확진되면서 이뤄졌다.
지난 18일 영암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남도는 영암군과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현대삼호중공업 등 8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지난 23일까지 전수검사를 했다. 해남군도 대한조선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1일 조선소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했다.
인근 목포시도 지난 21일부터 영암·해남 관련 접촉자 자체 전수검사를 했다. 특히 목포시·해남군·영암군은 영암 삼호읍 현대삼호중공업 내 사원아파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합동점검을 실시,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부었다. 전수검사는 현대삼호중공업과 해남 대한조선소에 근무하는 목포·해남·영암 거주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닷새간 목포·해남·영암 3개 시군 6천410명을 선제적으로 검사한 결과, 14명이 양성 6천39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와 3개 시군은 합동점검 과정에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와의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고 미등록외국인의 적극적 참여 유도를 위해 익명 검사를 실시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자체 공동대응으로 추가 감염을 막아 도민 불안감을 해소했다"며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도내에서는 코로나19 8명(순천·화순 각 2명, 여수·보성·영암·함평 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천410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1천320명, 해외유입은 90명이다.
/연합뉴스
검사는 이달 12~13일 대구·경산 이슬람 예배소를 다녀온 근로자가 확진되고, 해남 대한조선소 근로자도 시운행 선박 탑승 외국인과 접촉해 확진되면서 이뤄졌다.
지난 18일 영암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남도는 영암군과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현대삼호중공업 등 8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지난 23일까지 전수검사를 했다. 해남군도 대한조선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1일 조선소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했다.
인근 목포시도 지난 21일부터 영암·해남 관련 접촉자 자체 전수검사를 했다. 특히 목포시·해남군·영암군은 영암 삼호읍 현대삼호중공업 내 사원아파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합동점검을 실시,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부었다. 전수검사는 현대삼호중공업과 해남 대한조선소에 근무하는 목포·해남·영암 거주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닷새간 목포·해남·영암 3개 시군 6천410명을 선제적으로 검사한 결과, 14명이 양성 6천39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와 3개 시군은 합동점검 과정에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와의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고 미등록외국인의 적극적 참여 유도를 위해 익명 검사를 실시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자체 공동대응으로 추가 감염을 막아 도민 불안감을 해소했다"며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도내에서는 코로나19 8명(순천·화순 각 2명, 여수·보성·영암·함평 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천410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1천320명, 해외유입은 9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