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 인천 예산정책협의…"국비 5조 유치" 한목소리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은 28일 GTX-D 노선 원안 추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종료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등 인천 지역구 현역 13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송 대표는 "GTX-D 노선은 수도권 집값 연결 문제와 연결돼 여러 가지로 고민"이라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지하철 5·7호선 등 현안이 있다.

논의를 잘 듣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사무총장인 윤관석 의원은 "2022년도 국비 목표액 5조원을 초과 달성하도록 여야가 합심하자"며 "GTX-B 사업 조기 추진, GTX-D 노선 Y자 연결 등의 원활한 예산 확보도 희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유동수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시당위원장으로서 송 대표를 많이 조르겠다"고 말했다.

배준영 의원은 "여야 없이 인천당이라는 마음으로 노력하자"고 했다.

박남춘 시장은 "바이오랩 허브 유치가 중요하다"며 "인천이 바이오·약품 산업의 세계 제일 도시가 되는 데에 화룡점정하는 일이다.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