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명 확진…외국인 모임·유흥주점 등 확진자 접촉 대다수(종합)

경남도는 27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외 입국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김해 6명, 양산 4명, 창원·진주·거제 각 2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3명은 외국인으로,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65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확진자 1명은 김해 유흥주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또 다른 김해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중 2명은 양산 유흥주점 관련으로 이용자와 종사자 1명씩이다.

양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불어났다.

양산 확진자 2명과 창원 확진자 2명은 입원을 하기 위해 검사받거나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진주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이고, 1명은 충남 논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거제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거제지역 중학교 근무자다.

거제시 방역 당국은 이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1명은 이집트에서 입국한 외국인으로 격리 중 증상이 생겨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620명(입원 203명, 퇴원 4천401명, 사망 16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