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새울본부에 원전 사고 시 정보 전달 체계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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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신고리 4호기 터빈실 화재 때 인근 마을주민 큰 혼란 울산시 울주군은 지난 29일 서생면 신고리 4호기 터빈실 화재와 관련, 주민 정보전달 체계를 개선해 달라고 새울원자력본부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주군은 새울원전본부와 원전 인근 마을 이장과의 긴급회의 때 새울원전본부 측에 이러한 내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신고리 4호기 터빈실 화재로 인해 터빈이 자동으로 정지한 뒤 터빈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굉음과 고압의 수증기가 다량 발생하자 원전 인근 주민들이 매우 놀라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울주군 관계자는 "화재 이후 원전에서 굉음과 고압의 수증기가 다량 발생하면 인근 마을 주민들은 대피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 몰라 매우 큰 혼란에 빠진다"면서 "마을마다 방송망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방사선 유출 비상경보뿐만 아니라 이런 사고 때에도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울주군은 올해 총 25억원을 들여 방사선 비상 실내 경보 방송망 구축 사업을 벌여 방사선 관련 주민 정보 전달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새울원자력본부는 신고리 4호기 터빈실 화재로 인해 터빈이 자동으로 정지한 뒤 터빈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굉음과 고압의 수증기가 다량 발생하자 원전 인근 주민들이 매우 놀라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울주군 관계자는 "화재 이후 원전에서 굉음과 고압의 수증기가 다량 발생하면 인근 마을 주민들은 대피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 몰라 매우 큰 혼란에 빠진다"면서 "마을마다 방송망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방사선 유출 비상경보뿐만 아니라 이런 사고 때에도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울주군은 올해 총 25억원을 들여 방사선 비상 실내 경보 방송망 구축 사업을 벌여 방사선 관련 주민 정보 전달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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