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중기업계 만나 "SK·삼성, 확실한 상생 약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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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최소화 요구에 "현실 반영해 잘 조절되도록 할 것"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일 중소기업계를 만나 "업계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타운홀 미팅을 하고 "예상보다 빠른 경제 지표 회복의 중심에 우리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이자 성장판인 중소기업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최근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과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반도체 산업 적극 지원을 요청했고, 당과 정부도 이를 지원할 예정이지만 그 조건은 1·2차 벤더에 대한 최소한의 이윤 보장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국가가 대기업만 지원하는 것으로 무슨 명분이 있겠는가"라면서 "상생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받았고 (약속) 이행을 점검하면서 정부 지원을 연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중소기업계가 하청 거래와 플랫폼 시장의 불균형, 조달시장의 불합리 등을 일컫는 '신경제 3불(不)' 해결을 요청한 것에 대해선 "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최저임금 문제와 주 52시간제도 화제에 올랐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행사 후 취재진에 "(송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 등 여러 이야기가 있었고 그런 부분을 감안하겠다고 했다"며 "주52시간제 시행 유연성과 관련, 부작용을 검토해본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최저임금 인상율이 평균 10%를 상회해 증소기업의 부담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부분을 감안하고, 최저임금인상위원회에서 (인상률이) 잘 조절되도록, 위원들이 그런 현실을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송 대표는 "최근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과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반도체 산업 적극 지원을 요청했고, 당과 정부도 이를 지원할 예정이지만 그 조건은 1·2차 벤더에 대한 최소한의 이윤 보장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국가가 대기업만 지원하는 것으로 무슨 명분이 있겠는가"라면서 "상생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받았고 (약속) 이행을 점검하면서 정부 지원을 연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중소기업계가 하청 거래와 플랫폼 시장의 불균형, 조달시장의 불합리 등을 일컫는 '신경제 3불(不)' 해결을 요청한 것에 대해선 "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최저임금 문제와 주 52시간제도 화제에 올랐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행사 후 취재진에 "(송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 최소화 등 여러 이야기가 있었고 그런 부분을 감안하겠다고 했다"며 "주52시간제 시행 유연성과 관련, 부작용을 검토해본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최저임금 인상율이 평균 10%를 상회해 증소기업의 부담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부분을 감안하고, 최저임금인상위원회에서 (인상률이) 잘 조절되도록, 위원들이 그런 현실을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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