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상승세' 이끈 알렉산더-아널드,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
입력
수정
유로 2020 준비하는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6명에 포함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23)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나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극적으로 선발됐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2일(한국시간) 유로 2020에 출전할 대표선수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현지 여러 언론이 전날까지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보도했던 알렉산더-아널드가 예상을 깨고 당당히 '삼사자군단'에 합류했다.
알렉산더-아널드는 20세이던 2018년 6월 코스타리카(2-0 잉글랜드 승)와 평가전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꾸준히 대표팀에 뽑히다, 2020-2021시즌 부진에 빠지면서 대표팀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하더니 지난 3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3연전을 앞두고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7개월 만에 다시 알렉산더-아널드를 불러들였다.
명단에는 알렉산더-아널드를 비롯해 총 4명의 오른쪽 풀백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고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알렉산더-아널드가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리버풀이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데 크게 일조한 점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아널드는 리그 마지막 9경기에서 1골 4도움을 몰아쳐 리버풀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가까스로 유로 2020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차출된 알렉산더-아널드는 리스 제임스(첼시), 키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잉글랜드는 3일 오스트리아, 7일 루마니아와 평가전을 소화한 뒤 13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이밖에 체코, 스코틀랜드가 D조에 속했다.
잉글랜드의 유로 최고 성적은 1968년과 1996년 대회에서 거둔 4강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4강보다) 더 멀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현지 여러 언론이 전날까지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보도했던 알렉산더-아널드가 예상을 깨고 당당히 '삼사자군단'에 합류했다.
알렉산더-아널드는 20세이던 2018년 6월 코스타리카(2-0 잉글랜드 승)와 평가전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꾸준히 대표팀에 뽑히다, 2020-2021시즌 부진에 빠지면서 대표팀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하더니 지난 3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3연전을 앞두고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7개월 만에 다시 알렉산더-아널드를 불러들였다.
명단에는 알렉산더-아널드를 비롯해 총 4명의 오른쪽 풀백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고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알렉산더-아널드가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리버풀이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데 크게 일조한 점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아널드는 리그 마지막 9경기에서 1골 4도움을 몰아쳐 리버풀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가까스로 유로 2020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차출된 알렉산더-아널드는 리스 제임스(첼시), 키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잉글랜드는 3일 오스트리아, 7일 루마니아와 평가전을 소화한 뒤 13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이밖에 체코, 스코틀랜드가 D조에 속했다.
잉글랜드의 유로 최고 성적은 1968년과 1996년 대회에서 거둔 4강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4강보다) 더 멀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