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직계약 AZ백신 85만3천회분 SK바이오 안동공장서 추가 출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2%를 넘어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추가로 공급된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5만3천회(42만6천500명)분이 3일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추가로 출하된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사(社)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 2천만회(1천만명)분의 일부다.

5월 중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지난달 25일(106만8천회분), 27일(106만9천회분), 28일(82만8천회분) 등 사흘에 걸쳐 총 296만5천회분이 출하됐고, 전날에도 87만9천회(43만9천500명)분이 추가로 공급됐다. 3일 출하분을 포함한 국내 공급 AZ백신은 총 793만6천회(396만8천명)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달 중으로 86만8천회(43만4천명)분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등에 접종되고 있다. 오는 7일부터는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돌봄인력 등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