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3주년 맞은 이노메트리, ESG경영 도입… “고객 신뢰하는 기업 만들 것”

2차전지용 엑스레이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대표 김준보)가 창립 13주년을 맞아 윤리경영을 도입하고 ESG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지난 1일 화성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행사에서 윤리강령 및 실천지침을 공표하고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 및 축사, 장기근속자 포상, 윤리강령 및 실천지침 발표, 기술보안준수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처히 지키고, 참석인원을 최소화 했다. 김준보 대표는 지금까지의 회사 성장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치하했다.한편, 김 대표는 “올해부터는 ESG경영(Environment • Social • Governance)을 바탕으로 조직체계와 기업문화를 쇄신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 첫 걸음으로 이노메트리는 이 날 윤리규범을 발표하여 임직원들의 실천을 독려하고, 기술보안 교육을 통해 정보자산의 보호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 나의 행동이 공개되어도 부끄럽지 않은가.’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회사 측은 “투명한 사업구조와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기술정보 및 영업비밀의 철저한 보호를 통해 어떤 고객사든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 위한 노력”이라 설명했다.

이노메트리는 휴대폰 및 자동차 배터리를 엑스레이로 촬영, 분석하여 불량을 찾아내는 검사 솔루션을 만든다. 2차 전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배터리 양산라인에 투입되는 필수 장비다. 기존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 3사 외 최근에는 노스볼트 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의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김준보 대표는 “이노메트리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존속하기 위해서 고객사 눈높이에 맞는 투명성과 보안의식을 기업 문화로 내재화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제도 정비, 교육 및 홍보, 보안서약 등을 통해 당사 ESG경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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