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코로나19 신규확진 13명…감염원 미확인 4명(종합)

"50대 사망자, 의료기관이 백신 접종과 인과성 낮다고 판단"
부산시는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천8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이 지난 4일 숨진 일과 관련해 "해당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낮다고 판단해 예방접종 이상반응으로 신고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또 "부산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이상반응이 나오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족은 고인에게 기저질환이 없었고 백신 접종을 받고 나서 며칠 후 갑자기 호흡곤란과 심정지 증세가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과 연관이 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대상자 및 보호자 신고에 대해서는 중앙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 측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