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치매치료제 판매 승인 소식에 관련주 들썩…피플바이오 14%↑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두카누맙의 판매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피플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13.91%) 오른 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메디프론(11.83%), 젬백스(4.01%), 아이큐어92.62%) 등 국내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앞서 FDA 산하 말초·중추신경계약물 자문위원회는 7일(현지 시간) 아두카누맙(상품명 애드유헬름)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03년 메만틴(제품명 에빅사)이 승인된 이후 18년 만에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지 않고 병 진행을 억제하는 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나와 전 세계적으로 5000만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커다란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