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런 장비가 없다니" 부산소방, 원전 특수장비 보강 나서
입력
수정
원전이 밀집해있는 부산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부산소방본부가 원전 사고 특수대응장비 보강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원전 사고 대응 시스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예산 40억원을 확보해 원전 대응 장비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소방본부는 기장소방서 등 원전 인접 4개 관서에 무인파괴 방수차, 방사선 보호복 등 9종 814점 장비를 우선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무인 원격조종장치와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양압 설비가 장착된 무인파괴방수차, 방사능 오염지역의 원활한 제독을 위한 제독차를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소방청과 국비 확보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고 방사선 보호복·개인선량계 등 보호장비와 핵종 분석기 등 측정 장비 보강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확대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부산에는 5기의 원전이 있고, 인접한 울산에도 2기의 원전이 있어 지리적 특성상 원전 사고 대응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달 29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전 화재로 신고리 4호기가 2시간 넘게 터빈 가동이 중단돼는 아찔한 일이 발생하면서 지역민의 요구도 높은 상황이다.
당시 신고리 4호기 화재 때도 진압을 위해 부산 소방 원전 전담 소방대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 특수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특수장비 도입은 필수"라면서 "지속적인 원전대응장비 보강으로 부산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원전 사고 대응 시스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예산 40억원을 확보해 원전 대응 장비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소방본부는 기장소방서 등 원전 인접 4개 관서에 무인파괴 방수차, 방사선 보호복 등 9종 814점 장비를 우선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무인 원격조종장치와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양압 설비가 장착된 무인파괴방수차, 방사능 오염지역의 원활한 제독을 위한 제독차를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소방청과 국비 확보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고 방사선 보호복·개인선량계 등 보호장비와 핵종 분석기 등 측정 장비 보강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확대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부산에는 5기의 원전이 있고, 인접한 울산에도 2기의 원전이 있어 지리적 특성상 원전 사고 대응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달 29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전 화재로 신고리 4호기가 2시간 넘게 터빈 가동이 중단돼는 아찔한 일이 발생하면서 지역민의 요구도 높은 상황이다.
당시 신고리 4호기 화재 때도 진압을 위해 부산 소방 원전 전담 소방대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 특수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특수장비 도입은 필수"라면서 "지속적인 원전대응장비 보강으로 부산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