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피, 車 스티어링 휠 국내 1위…기아 EV6 수주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대유에이피가 기아 전기차 ‘EV6’ 스티어링 휠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에 이어 두 번째 전기차 스티어링 휠 수주다. 국내 자동차 스티어링 휠 시장 점유율 1위인 대유에이피는 기아 EV6의 스티어링 휠 공급 업체로 선정되면서 공장 풀 가동에 들어갔다. EV6에 들어간 스티어링 휠엔 새로운 기아 로고가 새겨졌다. 드라이브모드 셀렉션 버튼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우드, 열선, D컷, 햅틱 등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적용한 게 전기차 물량을 수주하는 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