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외국군 공동훈련 올 들어 급증…한국과는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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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가 다른 나라 군과 함께하는 훈련이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올 1~5월 발표된 것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자위대와 외국군의 공동훈련은 총 38차례로 주당 2회꼴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경우 4~5월에만 총 4차례에 그쳤던 것과 대비된다.
자위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작년 상반기에는 공동훈련을 사실상 중단했다가 작년 여름 이후 감염 예방 대책을 마련하면서 훈련을 재개했다.
자위대의 공동훈련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 인도, 유럽국가 등을 포함하는 다자훈련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자위대는 특히 2019년에만 미국이 낀 3개국 훈련을 포함해 호주, 인도와 각각 7~10차례의 공동훈련을 진행했다.
호주와 인도는 미국, 일본과 함께 중국 견제에 뜻을 같이하는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멤버 국이다.
닛케이는 공동훈련 상황은 외교 관계를 반영한다면서 2018년 이후 한일 양국 간 공동훈련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올 1~5월 발표된 것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자위대와 외국군의 공동훈련은 총 38차례로 주당 2회꼴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경우 4~5월에만 총 4차례에 그쳤던 것과 대비된다.
자위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작년 상반기에는 공동훈련을 사실상 중단했다가 작년 여름 이후 감염 예방 대책을 마련하면서 훈련을 재개했다.
자위대의 공동훈련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 인도, 유럽국가 등을 포함하는 다자훈련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자위대는 특히 2019년에만 미국이 낀 3개국 훈련을 포함해 호주, 인도와 각각 7~10차례의 공동훈련을 진행했다.
호주와 인도는 미국, 일본과 함께 중국 견제에 뜻을 같이하는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멤버 국이다.
닛케이는 공동훈련 상황은 외교 관계를 반영한다면서 2018년 이후 한일 양국 간 공동훈련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