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은 안전한 부산에서…안심관광지 10선 선정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안전하게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안심관광지 10선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안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에 포함되는 곳으로 기장군 안데르센 동화동산,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 동래구 동래읍성, 부산진구 호천마을·성지곡수원지, 사하구 을숙도둘레길 등이다. 서구 송도 용궁구름다리, 수영구 광안리 SUP 존,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등도 포함됐다.
안심관광지는 지역 관광협의체에서 수립한 선정기준인 안전 및 방역 관리 체계, 관광지 매력도, 상품 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선정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방역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여행상품 개발,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관광공사는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스마트 환경을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으며, 관문 공항 검역 및 격리 수송지원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마련해 안심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패키지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공항∼안심 버스∼안심 숙소·쇼핑∼안심관광지를 연계하는 상품을 구성해 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지역 여행사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하반기 인천공항부터 시작되는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이 김해공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