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후 침몰' 태안 신진항 어선 23척, 87일 만에 인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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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선주·선원 생계비 3천552만원 지급…곧 어선장비 등 4억4천만원도 충남 태안군은 지난 3월 23일 근흥면 신진항(안흥외항)에서 화재로 침몰한 어선 23척 인양을 18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침몰 87일 만이다.
군은 선박 인양과 함께 신진항 일대 수중정화 작업도 마쳤다.
선박 인양과 수중정화에는 군 예비비 10억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인양 작업 기간 비가 자주 오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며 "신진항 일대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중정화 작업을 몇 차례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피해 어선 선주와 선원 43명에게 생계비 3천552만원을 조기 지급했으며,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어선장비 및 구명뗏목 사업비 4억4천800만원을 조만간 집행할 계획이다.
신진항에서는 지난 3월 23일 새벽 유람선 터미널 옆에 정박해 있던 23t급 어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바로 옆과 맞은편 마도 방파제 정박 어선으로 옮겨붙었다. 이 사고로 어선 31척이 피해를 봤다.
이 중 23척은 전소 후 침몰했다.
/연합뉴스
군은 선박 인양과 함께 신진항 일대 수중정화 작업도 마쳤다.
선박 인양과 수중정화에는 군 예비비 10억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인양 작업 기간 비가 자주 오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며 "신진항 일대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중정화 작업을 몇 차례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피해 어선 선주와 선원 43명에게 생계비 3천552만원을 조기 지급했으며,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어선장비 및 구명뗏목 사업비 4억4천800만원을 조만간 집행할 계획이다.
신진항에서는 지난 3월 23일 새벽 유람선 터미널 옆에 정박해 있던 23t급 어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바로 옆과 맞은편 마도 방파제 정박 어선으로 옮겨붙었다. 이 사고로 어선 31척이 피해를 봤다.
이 중 23척은 전소 후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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