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VNL서 강호 터키에 1-3 패배

한국 여자배구가 강호 터키에 무릎을 꿇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타에서 끝난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 차 예선 라운드 14차전에서 터키에 세트 스코어 1-3(23-25 25-20 17-25 18-25)으로 졌다. 한국은 3승 11패, 승점 9에 그쳐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 나라 중 15위로 처졌다.

터키는 11승 3패를 거둬 미국, 브라질에 이어 3위를 지켰다.

김연경(중국 상하이)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나란히 12점씩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터키에 힘에 부쳤다. 한국은 21일 오전 1시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대회를 마감하고,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다섯째 주 예선 라운드 14차전(20일·이탈리아 리미니)
한국(3승 11패) 23 25 17 18 - 1
터키(11승 3패) 25 20 25 25 - 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