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協 "도교올림픽 독도 표기 삭제하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21일 청주 소재 청남대에서 제5차 임시회를 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중장을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도교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처럼 표기된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일본의 시정을 촉구했다. 회의를 주관한 박문희 충북도의장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은 올림픽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동"이라며 "문제가 된 표기를 즉각 삭제하고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도모하는 올림픽을 맞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출생률 감소 등을 감안할 때 7세 미만 아동에게 주는 아동수당의 지급범위 확대, 출산장려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모형 개발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 확대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입법 촉구 등 12건의 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