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창당 100주년 앞두고 유학생들에 '공산당' 선전

"중국 공산당은 인민 행복·인류 진보 추구하는 정당"
내달 창당 100주년을 앞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에게 중국 공산당의 성과를 선전하고 나섰다. 22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대 유학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 공산당 역사를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해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의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반드시 보고 알아야 한다"면서 "중국 공산당이 경제 발전과 빈곤 퇴치에 주력하고 타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은 공산당이 중국 인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당이고 인류 진보를 위해 일하는 정당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속담에 '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백 번 듣기보다 직접 보거나 경험하는 것이 낫다'는 뜻)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유학생들에게 "중국 각지를 돌아다녀 중국을 더 깊이 이해해 각국 인민의 민심이 서로 잘 통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베이징대에 재학 중인 32개국 45명 유학생 대표들은 창당 100주년 축하 편지를 시 주석에게 보낸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