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스포츠대회 성공 개최

'스포츠 메카' 전남 강진군에서 6월에 열린 스포츠대회가 철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유소년주니어오픈 탁구대회 왕중왕전 1차전'은 여자부·남자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360여 명이 참가했다. 열띤 경쟁 속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강진 종합운동장 등에서는 '전라남도지사기 축구대회'가 38팀,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강진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음성 결과지 의무 제출, 무관중 경기 진행, 마스크 착용, 선수단 자가문진표 작성(유사시 의무 제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대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제67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등 6개의 전국규모 대회와 8개의 생활체육 동호인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하반기에도 이런 경험을 토대로 31개 전국규모 대회와 17개 생활체육대회를 안전하게 열어 스포츠 명품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 23일 "강진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스포츠대회를 위해 제반 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철저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면서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