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운전기사에게 백신 유급휴가제 도입

서울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백신 유급휴가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서울시 시내버스 운전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차 백신을 맞을 경우 각각 1일씩 최대 2일간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시는 약 1만7천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시는 백신 휴가로 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버스회사 자체적으로 접종 시기를 분산하고, 대체 근무제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각 회사에 요청할 방침이다.

노병춘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운수종사자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한편 운행 중 백신 이상 반응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