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안전 교통환경 조성 '교통안전지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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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각 시·도 경찰청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교통안전 관리체계 진단지표'(이하 교통안전지표)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통안전지표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인증한 교통안전 관리체계 기준을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총 4단계 20개 지표로 이뤄졌다. 국무조정실·한국교통연구원·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광역자치단체 17개 중 8개의 교통안전 수준이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국도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관할 도로에서 교통 사망사고의 약 70%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현장 의견수렴과 전문가의 신뢰도 검증을 거쳐 지표를 확정한 후 매년 진단 결과를 시·도경찰청 등에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청 교통안전과장은 "지표개발과 진단을 통해 교통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부처와 협업하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교통안전지표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인증한 교통안전 관리체계 기준을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총 4단계 20개 지표로 이뤄졌다. 국무조정실·한국교통연구원·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광역자치단체 17개 중 8개의 교통안전 수준이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국도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관할 도로에서 교통 사망사고의 약 70%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현장 의견수렴과 전문가의 신뢰도 검증을 거쳐 지표를 확정한 후 매년 진단 결과를 시·도경찰청 등에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청 교통안전과장은 "지표개발과 진단을 통해 교통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부처와 협업하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