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BDC "이제 막 부화하기 시작…3인조만의 매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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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 마지막 앨범…"한 명도 빠짐없이 '진짜 라이브' 하죠" "세상에 나아가기 위해 알 속에서 껍질을 계속해서 열심히 두드리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곧 빛이 들어오지 않을까요?"(리더 김시훈)
브랜뉴뮤직 그룹 소속 보이그룹 BDC가 3개월 만의 새 앨범인 미니 3집 '디 인터섹션 : 콘택트'(THE INTERSECTION : CONTACT)로 30일 돌아온다.
최근 종로구 연합뉴스에서 만난 BDC는 데뷔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자신들을 두고 "이제 막 부화를 시작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김시훈은 "일단 우리 이름부터 대중에게 알리는 게 먼저"라며 "그다음 BDC 하면 3이라는 숫자가 바로 떠올리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BDC는 최근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3인조 그룹이다.
여러 기획사가 팬덤을 넓히기 수월하도록 최소 6명 이상으로 팀을 꾸리는 것과 비교되지만, 멤버들은 오히려 "3인조만의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인원 그룹이 무대에 있는 걸 보면 저희가 뭔가 비어 보이기도 해요. 그래서 어떻게 이 공간을 채울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죠. 개인 파트가 길어서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기에는 오히려 3인조가 나은 거 같아요.
"(윤정환)
김시훈 역시 "멤버가 많은 그룹에 뒤처지지 않게 에너지를 분출해서 '일당 천' 정도의 역할을 하려 한다며 웃었다. 고음의 노래를 기계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라이브로 소화하는 이들은 이번에도 타이틀곡 '문라이트'(MOONLIGHT)로 "극강의 고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희는 한 명도 빠짐없이 '진짜 라이브'를 해요.
힘들긴 하지만, 극한의 상황이 자꾸 몰아치니까 빠르게 성장한 거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이번에는 안무도 더 힘들어진 만큼 더 멋있어진 것 같아요.
"(홍성준)
'문라이트'가 전작들과 다른 점은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등을 통해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여러 오브제를 사용해 곡의 분위기와 주제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몽환적인 시티 팝 장르인 이 곡에서 멤버들은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특색 있는 안무도 선사한다.
홍성준은 "지금까지 우리 음악과는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BDC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 있을 거라는 믿음에 호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시훈도 "우리는 백지 같은 팀이기 때문에 어떤 색이든 칠하면서 완성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미스터리 서클', '신기루' , '너와 나의 공간' 등 힙합부터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5트랙을 수록했다.
데뷔 때부터 선보인 '디 인터섹션'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달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웠다.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통로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된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9 엠넷 '프로듀서 X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시훈, 홍성준, 윤정환은 그해 뭉쳐 BDC로 프리 데뷔 싱글을 냈다.
약 1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지난해 9월 정식 데뷔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
이들은 "아무리 퍼포먼스를 해도 (프리 데뷔를 한) 그때의 기분을 따라갈 수 없다"며 "빨리 '피네'(팬덤명)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무엇보다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게 BDC가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다. 홍성준은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더 신중하게 작업했다"며 "다음이 기대되는 그룹이 되겠다"고 했고 윤정환은 "천천히 성장하는 그룹인 만큼 탄탄하게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브랜뉴뮤직 그룹 소속 보이그룹 BDC가 3개월 만의 새 앨범인 미니 3집 '디 인터섹션 : 콘택트'(THE INTERSECTION : CONTACT)로 30일 돌아온다.
최근 종로구 연합뉴스에서 만난 BDC는 데뷔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자신들을 두고 "이제 막 부화를 시작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김시훈은 "일단 우리 이름부터 대중에게 알리는 게 먼저"라며 "그다음 BDC 하면 3이라는 숫자가 바로 떠올리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BDC는 최근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3인조 그룹이다.
여러 기획사가 팬덤을 넓히기 수월하도록 최소 6명 이상으로 팀을 꾸리는 것과 비교되지만, 멤버들은 오히려 "3인조만의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인원 그룹이 무대에 있는 걸 보면 저희가 뭔가 비어 보이기도 해요. 그래서 어떻게 이 공간을 채울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죠. 개인 파트가 길어서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기에는 오히려 3인조가 나은 거 같아요.
"(윤정환)
김시훈 역시 "멤버가 많은 그룹에 뒤처지지 않게 에너지를 분출해서 '일당 천' 정도의 역할을 하려 한다며 웃었다. 고음의 노래를 기계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라이브로 소화하는 이들은 이번에도 타이틀곡 '문라이트'(MOONLIGHT)로 "극강의 고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희는 한 명도 빠짐없이 '진짜 라이브'를 해요.
힘들긴 하지만, 극한의 상황이 자꾸 몰아치니까 빠르게 성장한 거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이번에는 안무도 더 힘들어진 만큼 더 멋있어진 것 같아요.
"(홍성준)
'문라이트'가 전작들과 다른 점은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등을 통해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여러 오브제를 사용해 곡의 분위기와 주제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몽환적인 시티 팝 장르인 이 곡에서 멤버들은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특색 있는 안무도 선사한다.
홍성준은 "지금까지 우리 음악과는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BDC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 있을 거라는 믿음에 호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시훈도 "우리는 백지 같은 팀이기 때문에 어떤 색이든 칠하면서 완성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미스터리 서클', '신기루' , '너와 나의 공간' 등 힙합부터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5트랙을 수록했다.
데뷔 때부터 선보인 '디 인터섹션'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달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웠다.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통로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된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9 엠넷 '프로듀서 X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시훈, 홍성준, 윤정환은 그해 뭉쳐 BDC로 프리 데뷔 싱글을 냈다.
약 1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지난해 9월 정식 데뷔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
이들은 "아무리 퍼포먼스를 해도 (프리 데뷔를 한) 그때의 기분을 따라갈 수 없다"며 "빨리 '피네'(팬덤명)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무엇보다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게 BDC가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다. 홍성준은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더 신중하게 작업했다"며 "다음이 기대되는 그룹이 되겠다"고 했고 윤정환은 "천천히 성장하는 그룹인 만큼 탄탄하게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