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375명으로 올해 최다…누적 5만명 육박

29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7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30일 밝혔다.

이는 전날(28일) 205명이나 1주 전(22일) 236명보다 훨씬 많으며, 올해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에서 최다 기록을 세운 1월 3일 329명보다도 46명 많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해 12월 24일 552명에는 미치지 못한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급증한 뒤 올해 봄부터는 100∼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주부터 급상승 중이다.

최근 1주간(23∼29일)은 252→269→263→242→185→205→375명으로, 하루 평균 255.9명이었다. 29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7명이고 368명은 국내 감염이다.

30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4만9천98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천973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4만6천501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513명으로, 24시간 전과 같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