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모자·안경 등 소형 불법 카메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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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해수욕장 8곳 여름경찰관서 운영…"성범죄 엄단" 충남경찰청은 피서철을 맞아 다음 달 3일부터 8월 29일까지 불법 촬영을 비롯한 성범죄 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도내 33개 해수욕장 중 지난해 15만명 이상 찾은 해수욕장 등 8곳에서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
보령 대천·무창포, 태안 만리포·꽂지·몽산포·학암포, 서천 춘장대, 당진 난지도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영향으로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이 지난해(390만명)보다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범죄예방진단팀·성범죄 전담팀·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점검단을 꾸려 공중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와 비상벨 작동 등도 점검한다. 경찰 성범죄 전담수사팀은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예방활동과 함께 성범죄 발생 시 신속한 사건처리를 위해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해수욕장 인근 전문 상담소·병원과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자, 안경, 볼펜, 반지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용품으로 위장된 카메라가 은밀하게 범죄에 이용되는 추세"라며 "피서객 스스로 각별히 주의하는 한편 범죄 발생을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령 대천·무창포, 태안 만리포·꽂지·몽산포·학암포, 서천 춘장대, 당진 난지도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영향으로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이 지난해(390만명)보다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범죄예방진단팀·성범죄 전담팀·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점검단을 꾸려 공중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와 비상벨 작동 등도 점검한다. 경찰 성범죄 전담수사팀은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예방활동과 함께 성범죄 발생 시 신속한 사건처리를 위해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해수욕장 인근 전문 상담소·병원과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자, 안경, 볼펜, 반지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용품으로 위장된 카메라가 은밀하게 범죄에 이용되는 추세"라며 "피서객 스스로 각별히 주의하는 한편 범죄 발생을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