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40년 친분'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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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만찬을 함께했다고 1일 발표했다.
퓰너 회장은 김 회장과 1980년대 초반부터 40년간 친분을 이어오며 방한 때마다 만나고 있다. 이날 만찬은 퓰너 회장이 최근 열린 국내 콘퍼런스에 참가하면서 성사됐다. 두 시간 넘게 이어진 만찬에서 코로나19 이후의 한·미 공존과 번영, 한·미 우호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날 만찬엔 황진우 한화생명 경제분석실장(전무)과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사업부로 자리를 옮긴 김 회장의 3남 김동선 상무가 배석했다. 그룹 관계자는 “김 상무가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이 나눈 한·미 관계에 대한 대화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상황 등을 관심 있게 경청했다”고 전했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뒤 2013년까지 회장을 지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퓰너 회장은 김 회장과 1980년대 초반부터 40년간 친분을 이어오며 방한 때마다 만나고 있다. 이날 만찬은 퓰너 회장이 최근 열린 국내 콘퍼런스에 참가하면서 성사됐다. 두 시간 넘게 이어진 만찬에서 코로나19 이후의 한·미 공존과 번영, 한·미 우호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날 만찬엔 황진우 한화생명 경제분석실장(전무)과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사업부로 자리를 옮긴 김 회장의 3남 김동선 상무가 배석했다. 그룹 관계자는 “김 상무가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이 나눈 한·미 관계에 대한 대화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상황 등을 관심 있게 경청했다”고 전했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뒤 2013년까지 회장을 지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