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버스 노동자 노조 "울산시가 유급 백신 휴가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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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울산지부는 "울산시는 버스 노동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급 백신 휴가를 보장하라"고 1일 주장했다.
민주버스울산지부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대중교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버스 노동자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버스 노동자들에게 백신 접종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접종으로 안전할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접종 후 운행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라면서 "몸 상태가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후유증이 일어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체는 "울산시에 시민 안전을 위해 백신 휴가 등 계획 수립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버스회사별로 노사협의를 통해 하라는 안내가 전부였다"라면서 "일견 타당해 보이지만, 시의 태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안전을 방치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철호 울산시장은 대중교통 운전자들에 대한 백신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명령으로 백신 휴가와 대체인력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민주버스울산지부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대중교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버스 노동자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버스 노동자들에게 백신 접종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접종으로 안전할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접종 후 운행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라면서 "몸 상태가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후유증이 일어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체는 "울산시에 시민 안전을 위해 백신 휴가 등 계획 수립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버스회사별로 노사협의를 통해 하라는 안내가 전부였다"라면서 "일견 타당해 보이지만, 시의 태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안전을 방치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철호 울산시장은 대중교통 운전자들에 대한 백신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명령으로 백신 휴가와 대체인력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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